발리(Bali)_누사두아 해변(Nusa Dua Beach)
Nusa Dua Beach
신의 섬 발리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그중에서도 누사두아 Nusa Dua는 가족 휴가, 신혼여행의 최고 명소로 손꼽히는 가장 고급스러운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순백의 깨끗한 해변과 5성급 호텔이 즐비한 Mengiat Beach는 발리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 중의 하나이다.
누사두아 Nusa Dua는 두 개의 섬을 뜻한다.(nusa는 'island', dua는 'two') 누사두아 해변을 따라 두 개의 섬이 있기 때문이다. 남쪽에는 반도섬(Nusa Peninsula)이 있고 북쪽에는 누사 다르마(Nusa Dharma)가 있다.
그랜드하얏트 리조트 인근의 해변에는 친구, 가족들이 모여서 느긋하게 오후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바닷바람이 불어와 파라솔, 나무 그늘 아래는 시원했는데, 코코넛 주스를 마시며,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았다. 만약, 조금 더 익사이팅한 발리를 즐기고 싶다면 누사두아 해변 북쪽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탄중 베노아 해변으로 가면 된다. 그곳에는 초보자들도 수상 스포츠를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인도네시아에 속한 섬이지만 자카르타를 비롯한 다른 지역과 날씨와 문화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틀린 것이다. 발리를 인도네시아와 다른 나라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종교, 음식문화, 자연환경 등 모든 것이 다르다. 전 세계에서 발리로 관광을 많이 오지만 인도네시아의 다른 섬에서도 모두 발리로 여행을 오고 싶어 하는 이유다. 누사두아 해변에서는 단 한순간도 자카르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발리에 대한 소문]
코로나 이전 발리에는 호주에서 오는 관광객이 많았다고 한다, 지리적으로 가깝기도 하지만 호주와는 비교도 안 되는 싼 물가와 자유로운 분위기, 후한 인심, 아기자기한 일상의 즐거움, 쾌적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호주인들의 일상에서 맛볼 수 없는 즐거움과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발리는 한때 테러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한때 자유롭게 환각 파티를 즐기는 외국인들이 많은 곳이었다고 한다.
[발리의 날씨]
발리는 5월부터 10월까지 건기가 이어진다. 7~9월은 최저 기온이 23~25℃ 정도이며 습도가 낮아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자카르타에서는 8월이 되면 발리로 골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화교 친구의 말에 의하면 호주가 한 겨울인 이 시기에 발리의 날씨가 가장 좋다고 했다.
[교통]
누사두아에서 공항까지는 35분, 꾸따비치까지는 40분, 우붓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