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먼저 2층 버스를 타고 톨레도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톨레도 전체 풍경을 먼저 보고 나서 미로 같은 골목길을 따라 대성당과 산토토메교회, 엘그레코 박물관을 구경할 계획이었다. 숲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망대에서 숲을 먼저 보려고 한 것이었는데, 나중에 걸었던 톨레도의 골목길은 생각했던 숲보다 더 우거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파라도르에서 저녁노을을 보려면 2층 버스 투어는 낮시간에 미리 하는 것이 좋다. 짧은 시간에 톨레도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는 2층 버스 투어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시티 투어 2층 버스는 평일 10~17시까지 운영되며, 30분마다 출발한다.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되는데, 아래 정류장 어느 곳에서든 탑승하고 내릴 수 있다.
요금은 €20이며, 한국어 오디오가 지원된다.
1 - 알카사르(Alcazar)
2 - 비사그라 문(Puerta de Bisagra)
3 - 아베 AVE역 (Estacion AVE)
4 - 레몬테 사폰트 (Remonte Safont) : 소코도베르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5 - 바예 전망대(Mirador del Valle)
6 - AC호텔 시우다드 데 톨레도 (AC Hotel Ciudad de Toledo)
7 - 산 마르틴 다리(Puente de San Martin)
8 - 레콩키스타 거리 (Av. de la Reconquista)
9 - 호스피탈 데 타베라 - 토로스 광장 (Hospital de Tavera - Plaza de Toros)
10 - 비사그라 문(Puerta de Bisagra)
[2층 버스 투어로 보는 톨레도 풍경]
2층 버스를 타고 톨레도를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톨레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들 수 있었다.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 듯 만들어진 중세도시가 황량한 들판 가운데 우뚝 솟아 있었고, 주위를 흐르는 타호 강은 생각보나 넓었고, 많이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톨레도의 풍경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다시 소코도베르 광장으로 돌아온 2층 버스에서 내려 스페인 종교의 중심지인 톨레도 대성당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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