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유럽43

안달루시아(Andalucía) 여행, 낭만있다~^^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안달루시아 지방이었다. 특히 론다의 아침 산책, 그라나다의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보는 알함브라 궁전, 알바이신 지구 동굴 플라멩코 공연 등이 기억에 남아 있다. 또한 그라나다의 어느 레스토랑에서든 맥주나 상그리아 한잔에 속이 든든할 정도로 담아주던 타파스, 진한 초콜릿의 추로스도 맛있었다. 그리고 안달루시아 인들은 카스티야, 카탈루니아 지방 사람들에 비해 순수하고,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지역에서는 눈부신 지중해의 햇살아래 시원하고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가슴이 뻥 뚫리는 짙고 푸른 지중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여행기간 : 약 7일이동수단 : 차량(렌터카)숙박장소 : 그라나다, 말라가, 론다, 세비아숙.. 2025. 2. 11.
톨레도(Toledo)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게르만족의 이동이 있었고, 톨레도는 서고트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8세기 무어인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이후에도 줄곧 스페인의 수도 역할을 했다.  톨레도(Toledo),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져 있으며, 세르반테스 언덕을 타호 강이 둘러싸고 있어 로마 시대부터 천연의 요새로 발전해 왔다. 대부분의 다른 중세 도시들처럼 전쟁에 유리한 천연 요새 위에 세워졌다. 또한 고대 시대부터 품질 좋은 강철의 생산과 도검 제작으로 유명했고, 고대 로마 시대부터 중세 때까지도 톨레도산 검은 최고의 명품으로 호평받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베리아 반도의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팔카타(Falkata)'라는 칼을 생산했다. 이를 눈여겨본 한니발이 카르타고군 보병의 무기로 톨레도에.. 2025. 2. 9.
톨레도(Toledo)의 골목길에서... 톨레도(Toledo)는 스페인의 이천 년 고도이다. 로마의 식민지, 서고트 왕국(Visigothic Kingdom)의 수도, 8C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이슬람의 코르도바 에미레이트(Emirate of Cordoba)의 요새, 그리고 그들과 싸운 기독교 왕국의 전초기지였다고 한다. 펠리페 2세가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스페인의 옛 수도였다.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기독교가 공존하면서 이질적인 문명들이 혼합되어 독특한 문화가 만들어졌다.  도시의 가장 높은 위치에 크고 웅장한 알카사르가 지어졌고, 도심에는 톨레도 골목길의 이정표가 되는 대성당의 높은 첨탑이 세워졌다. 북쪽으로는 가파른 경사면이 도심 진입을 어렵게 하고, 동쪽에서 도시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흐르는 타호강(Rio Tajo)이 톨레도를.. 2025. 2. 7.
칼라오 광장(Plaza del Callao)_마드리드 Plaza del Callao 2017년에 제작된 'Money Heist'의 촬영지 중 한 곳이다. 지금은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마드리드의 동서를 연결하는 그란비아(Gran Vía_최고의 길, 마드리드 중심에 위치한 쇼핑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고, 솔광장에서 멀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다. 우리는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로 당일 여행을 가면서 시외버스를 이용했는데, 솔광장에서 출발해 시외버스 정류장에 가는 길에 칼라오 광장을 지났다. 사진은 그때 찍은 것 같다. 마침 전광판에 머니 하이스트의 두목인 교수 얼굴대신 삼성전자 광고가 나오고 있어서 국뽕 같은 것에 취해 한 컷 찍었다. 뉴욕 맨해튼의 타임 스퀘어가 연상되는데, 그란비아 쇼핑가의 중심이며, 영화관.. 2025. 2. 5.
세고비아 수도교(Aqueduct of Segovia)_스페인(España) 고대, 중세도시 세고비아 여행길의 관문은 웅장한 아치의 로마시대의 수도교이다.고딕양식의 세고비아 성당, 알카사르 등이 있지만 고대에 만들어진 수도교의 오랜 역사와 시멘트, 칠 등의 인위적 접합방식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규모의 웅장함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했다. 마드리드에 숙박을 하면 세고비아는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는데, 하루 종일 걸어서 이동하다 보니 피곤하기도 했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당일 일정은 더 빠듯해졌다. 그래서 조금 더 세심하게 세고비아를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수도교도 조금 더 멀리까지 수도교 아래를 걸어가면서 구경하고 싶었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세고비아에서 유명한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코치니요 아사도’는 2개월이 넘지 않은 새끼 돼지를 .. 2025. 2. 2.
바르셀로나_캄 노우 바르셀로나에서 피카소, 달리, 미로, 가우디 이후 또 다른 분야에서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된 사람이 있는데, 그는 바로 FC 바르셀로나의 축구 스타였던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Lionel Andrés Messi Cuccittini, 1987. 6. 24~ )이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출신의 축구 선수이며, FC 바르셀로나를 거쳐 지금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월드컵에서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누르고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는데, 그는 모든 축구대회에서 우승의 맛본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리오넬 메시는 2003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FC바르셀로나 유스의 구단 기술이사와 레스토랑에서 만나 냅.. 2024. 4. 1.
까르투하 수도원_그라나다(Granada) Monasterio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 "La Cartuja"   카르투하 수도원 Monasterio Cartuja은 그라나다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여행지이다. 도심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수도원인데, 1517년부터 300년에 걸쳐 완성되었기 때문에 성당 내부는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재하며, 황금빛 제단, 조각상, 회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알람브라 궁전에서 이슬람 건축 양식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면, 이곳에서는 17~18C 궁전이나 성당 등의 대형 건축물의 화려한 외관으로 유명한 바로크 건축 양식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알람브라 궁전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과 대비를 이루면서 이곳이 여행자들에게 더 강렬한 인.. 2024. 3. 12.
스페인 여행_마드리드(Madrid)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마요르광장 #푸에르타델솔 #산미겔시장 2024. 1. 8.
호안 미로(Joan Miro)의 그림 앞에서... 2019년 5월 말 바르셀로나의 어느 날 아침,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들뜬 기분으로 버스를 타고 스페인의 입체파,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 미술관으로 갔다. 호안 미로(Joan Miró i Ferrà, 1893. 4. 20 ~ 1983. 12. 25)의 초현실주의는 러시아의 화가이자 판화제작자인  바실리 칸딘스키의 영향을 받았다. 칸딘스키는 당대 피카소, 마티스와 비교되는 20세기의 중요한 화가 중 한 사람인데, 호안 미로의 그림은 바실리 칸딘스키보다 훨씬 상징성이 높은 단순함과 소박함이 느껴진다고 한다. 호안미로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내면의 세계와 꿈에 영감을 받고, 현실의 제약을 벗어던지고, 순수한 상상력이 주는 자유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이미지를 창조한다'라고 했다. 예술 평론가, 큐레이터, 교수.. 2024. 1.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