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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도네시아4

발리(Bali)_누사두아 해변(Nusa Dua Beach)의 오후 발리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그중에서도 누사두아 Nusa Dua는 가족 휴가, 신혼여행의 최고 명소로 손꼽히는 가장 고급스러운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순백의 깨끗한 해변과 5성급 호텔이 즐비한 사진 속의 Mengiat Beach는 발리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 중의 하나라고 한다.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을 때 가볼 만한 휴양지이다. Nusa Dua Beach 누사두아 Nusa Dua는 두 개의 섬을 뜻한다.(nusa는 'island', dua는 'two') 누사두아 해변을 따라 두 개의 섬이 있기 때문이다. 남쪽에는 반도섬(Nusa Peninsula)이 있고 북쪽에는 누사 다르마(Nusa Dharma)가 있다. 누사두아 해변을 걷는 사람들... 시간이 멈춘 듯 모든 것이 여유롭게 느껴지는 곳이다. 그랜드.. 2023. 5. 16.
반둥_땅꾸반 쁘라후(Tangkuban Perahu) 화산 자카르타에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반둥은 연평균 기온 22℃로 시원하고 쾌적한 기후 때문에 '자바의 파리'로 불리면서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때부터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던 곳이다. 지금도 자카르타 시민들의 주말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코로나 이전, 브까시에서 까라왕 사이의 고가 고속도로가 완공되기 전에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는 자카르타에서 반둥 방향으로, 일요일 오후에는 반둥에서 자카르타 방향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졌다. 지금도 많은 차량통행이 있지만 그때보다는 교통 정체가 훨씬 덜 해졌다. 토요일 아침 일찍 자카르타를 출발한 우리는 땅꾸반 쁘라우 화산을 구경하기 위해 반둥으로 향했다. 반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알려진 땅꾸반 쁘라후(Tangkuban Perahu.. 2023. 1. 30.
Borobudur(보로부두르) 일출 이른 새벽, 뿐툭 스뚬부(Punthuk Setumbu)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보로부두르 사원은 밀림 속의 나무들 높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위치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카메라 망원이나 줌렌즈로 최대한 당겨서 봐야 사원 꼭대기의 스투파를 확인할 수 있다. 태양은 므라피산 뒤에서 솟아올랐지만 아침 안개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아주 오래전 화산재에 덮여 있었던 천년의 세월을 아침 안개처럼 한순간에 걷어낸 사람이 있었지만 신비의 사원은 아침 안갯속에서 천년동안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지내왔던 시간 속에서 여전히 그대로인 듯했다. 보로부두르 사원을 방문하기 전에 아침 일찍 이곳에 들러서 사원의 일출 구경을 하기를 추천한다. 밀림의 아침 안갯속에 잠겨있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처음 사원을 축조하기 .. 2022. 12. 28.
족자카르타(Yogyakarta) 여행지 : 족자카르타(Yogyakarta) 여행기간 : 13~17 Mar 2019 족자(Jogja)는 요그야(Yogya)의 옛 표기이다. 정식명칭은 욕(요그)야카르타(Yogyakarta)지만 지금도 족자카르타 또는 족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인도 신화 라마야나(Ramayana)에 등장하는 아요다(Ayoda) 왕국의 이름이다. '고요하고 평화롭고 아늑한'이란 뜻의 족자(Yogya)와 '번창한 지역'의 카르타(Karta)가 합쳐진 것이다. 자바인의 정신적 고향이며 자바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특이한 점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진 불교 사원과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힌두교 사원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네덜란드 식민지배 시기에 족자의 술탄은 왕궁을 독립군 사령부로 사용하도.. 2022.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