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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스3

프라도 미술관_'시녀들(Las Meninas)' 캔버스 유화 크기 316 x 276cm ● '시녀들'(Las Meninas, The Maids of Honour) 17세기 스페인 예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거장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1656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위의 사진처럼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서 이 그림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며, 가장 많이 연구된 작품들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보이는 것과 보여지는 사물의 관계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림에서 왼쪽에는 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 자신이 있고, 앞쪽 가운데로 펠리페 4세와 마리아나 왕비 사이에 태어난 유일한 자식인 마르가리타 테레사 왕녀와 그녀를 담당하는 시녀들이 그림의 주인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화가와 왕녀 .. 2022. 10. 27.
마드리드 #3_프라도(Prado) 미술관 2. 마드리드 #3_프라도(Prado) 미술관 1. 프라도 미술관의 모나리자는 작자 미상이다. 2012년까지 이 작품은 모나리자를 모방한 작품으로 알고 있었으나 뒷 배경을 검은색 물감으로 덧칠을 해놓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복원 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나리자 그림이 되었는데 화판, 배경 등 원작과 유사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다빈치가 돈이 필요해서 판매를 목적으로 추가로 제작했거나 수제자가 옆에서 보고 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와 달리 이곳의 모나리자는 눈썹이 있다.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 1471-1528) '는 독일 그리고 유럽 미술사 전체에서 자화상을 최초로 그리기 시작한 예술가였다. 일부 학자들은 '엉겅퀴'가 그리스도의 수난에 나온 가시관을 .. 2022. 10. 3.
마드리드 #3_프라도(Prado) 미술관 1. 프라도 미술관으로 가는 길에는 5월 말 눈부신 태양이 플라타너스 그늘 안까지 반짝반짝 밝게 빛나게 했다. 초여름이면 꽃가루 날리던 플라타너스와 미술관의 조합을 단 한 번도 상상해보지는 못했지만 현란의 빛의 축제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프라도 미술관'으로 들어갈 것이다. *프라도는 옛 지명 '목초지'를 그대로 사용했다. 프라도 미술관 Museo del Prado 미술관 외부의 그 찬란한 빛들이 천재들의 영감을 만나 아름다운 작품으로 남아 있는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은 미국 뉴욕의 현대 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미술관 규모로 구분하면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 대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미술관)을 포함해 세계 3대.. 2022.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