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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25

바르셀로나_캄 노우 피카소, 달리, 미로, 가우디 이후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된 사람이 있다. 바로 FC 바르셀로나의 축구 스타였던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Lionel Andrés Messi Cuccittini, 1987. 6. 24~)이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출신의 축구 선수이며, 지금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메시는 2022년 FIFA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면서 모든 축구대회에서 우승의 맛본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고 한다. 메시는 2003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FC바르셀로나 유스의 구단 기술이사와 레스토랑에서 만나 냅킨에다 계약서를 쓰고 입단했다. 그리고 17세에 1군 첫 리그 경기에 출전했으며,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한 최초의 1군 경기 골은 2005년 5월 1.. 2024. 4. 1.
사그라다 파밀리아_수난의 파사드(Passion Facade) 탄생의 파사드 맞은편, 성당 남서쪽면에는 수난의 파사드(Passion Facade)가 있다. 최후의 만찬, 유다의 입맞춤,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 빌라도의 고민, 손을 씻는 빌라도, 희롱당하는 예수,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 베로니카, 십자가를 대신 진 구레네 사람 시몬, 십자가에 못 박힌 모습 등 예수의 수난을 표현했다. 종탑 4개는 12 사도 중 야고보, 바르톨로메오, 토마스, 필립보를 상징한다. 수난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남긴 도면과 지침에 따라 1954년부터 '호세 마리아 수비라치(Josep Maria Subirachs)'에 의해 설계되고 건설되었다. 가우디는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표현한 이 파사드가 관람객에게 경외심과 고통, 공포를 상기시키길 바랐고, "단단하고 벌거벗었으며 마치 .. 2023. 5. 16.
사그라다 파밀리아_탄생의 파사드(Nativity Facade)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현재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주출입구로 사용되고 있는 탄생의 파사드(Nativity Facade)는 가우디가 살아있는 동안 완성되었다. '예수의 탄생'과 관련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의 선이라는 곡선 위주로 만들어져 화려하며, 따뜻한 느낌이 든다. 성당이 최종완성되면 주출입구는 영광의 파사드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한다. 탄생의 파사드는 성당의 북동쪽면에 위치하고 있어 오전 시간대에 태양이 사선으로 비칠 때 그 입체감이 강렬하게 살아난다. 벽면에 반틈 묻혀 있던 생명체들이 아침 햇살이 만든 그림자로 그 입체감을 뚜렷이 하고, 새들은 새로운 생명력을 얻어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느낌이 든다. 탄생의 파사드 바로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면 예수님의 얼굴을 .. 2023. 5. 14.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_스테인드 글라스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에서 꼭 감상해야 할 구경거리 중 하나는 성당 내부에서 동서 쪽으로 다르게 표현되는 스테인드 글라스의 찬연한 아름다움이다. 아침에 동이 트면 성당 내부는 연두, 초록, 파랑 등의 스테인드 글라스 빛이 희망, 탄생에 비유되고, 오후가 되면 서쪽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노랑, 주홍, 빨강의 화려한 빛이 성당 안을 신비감으로 가득 채운다. 죽음, 순교의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스테인드글라스에 그림이나 인물 모양 대신 검은색으로 성인들의 인명만을 적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다른 성당에 비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보이는 색이 선명하고 아름다웠다. 높고 넓은 공간을 가득 메우는 찬연한 아름다움이 보는 이를 압도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은 해가 떠오르는.. 2023. 5. 14.
바르셀로나_시체스(Sitges) 누드비치 해변 휴양지 게이 커뮤니티에서 인기 높은 장소 모더니즘 운동의 중심지_달리 시체스 국제 영화제 시체스_Sitges는 바르셀로나 산츠역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지중해 해변 도시이다.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잠시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시체스가 최적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아담한 도심의 낭만적인 정취가 있고, 넓은 모래사장에서 짙푸른 지중해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보다는 부산 도심을 떠나 송정이나 조금 더 먼 곳의 아늑한 바닷가에 놀러 온 기분이 드는 곳이다. 다만 이곳 해변에서는 게이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들 간의 스킨십에 너무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 Sant.. 2023. 4. 27.
톨레도(Toledo) #2_대성당 2. 톨레도(Toledo) #2_대성당 1. ●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들 톨레도 대성당의 챕터 하우스는 추기경이 스페인 전역의 사제를 불러 모아 회의를 하고 교육을 하는 공간이며, 현재도 사용 중이라고 한다. 소실된 그림들을 복원해서 2019년에 재개관했다. 톨레도(Toledo) #3_산토 토메 교회 2023. 1. 11.
Cadaqués #2_카다케스 풍경 5월 말 카다케스는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내려 곳곳이 빛으로 흥건했다. 누군가의 표현처럼 매일 빛잔치가 벌어지는 축복받은 날씨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카다케스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날씨를 고려해서 좋은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페인은 5월~9월 사이가 여행하기에 가장 좋다고 하는데, 가이드의 조언에 따르면 유럽의 여름휴가 시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 기간에 카다케스를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는다고 했다.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은 카다케스 골목길 구석구석과 바다를 바라보는 건물 앞 어닝과 파라솔 아래, 가로수 그늘을 지나 지중해의 짙푸른 바닷속까지 사람들을 시선을 내몰았다. 바다는 맑고 투명했고, 깊은 곳까지 지중해의 햇살이 숨어들었다. 바닷가 해안로.. 2022. 10. 20.
마드리드_파나데리아(빵집, Casa de la Panaderia) 마드리드의 심장 마요르 광장에는 광장을 완성한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고, 그 뒤쪽으로는 옛날에 빵을 굽던 '카사 데 라 파나데리아(빵집, Casa de la Panaderia)'가 있다. 빵집에서 시민도서관, 지금은 마드리드 관광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곳은 마요르 광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날은 왕가의 관람석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외부 벽면의 프레스코 벽화로 더 유명한 건물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프레스코 벽화에 대한 얘기가 분분하다. 벽화가 생기게 된 계기는 마요르 광장의 2차 화재 때문이다. 마요르 광장은 1613년, 1672년, 1790년 총 3번의 화재가 있었다. 그중 1672년 광장이 두 번째로 불에 탄 후, 재건을 맡은 건축가 토마스 로만이 화가 클라우디오 코엘료(Cla.. 2022. 10. 19.
바르셀로나_몬세라트(Montserrat) #1 몬세라트(Montserrat)에 가는 이유는 'La Moreneta_검은 성모상'을 보기 위해서이다. ● 몬세라트(Montserrat) 수도원 몬세라트(Montserrat)의 수도원은 '검은 성모 마리아'의 전설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베네딕트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 2층에 안치되어 있다. 880년 한 무리의 아이들(목동들)이 몬세라트 산 위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으며, 마을의 사제들은 몬세라트의 어느 동굴에서 성모 마리아 상을 발견했다고 한다. 11세기(1025년)에 수도원이 설립되고 천 년여 동안 검은 성모상을 숭배하기 위해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다녀갔다. 수도원은 1811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크게 파괴되었다가 19~20세기까지 여러 차례 재건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2022.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