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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갤러리4

마드리드_파나데리아(빵집, Casa de la Panaderia) 마드리드의 심장 마요르 광장에는 광장을 완성한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고, 그 뒤쪽으로는 옛날에 빵을 굽던 '카사 데 라 파나데리아(빵집, Casa de la Panaderia)'가 있다. 빵집에서 시민도서관, 지금은 마드리드 관광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곳은 마요르 광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날은 왕가의 관람석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외부 벽면의 프레스코 벽화로 더 유명한 건물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프레스코 벽화에 대한 얘기가 분분하다. 벽화가 생기게 된 계기는 마요르 광장의 2차 화재 때문이다. 마요르 광장은 1613년, 1672년, 1790년 총 3번의 화재가 있었다. 그중 1672년 광장이 두 번째로 불에 탄 후, 재건을 맡은 건축가 토마스 로만이 화가 클라우디오 코엘료(Cla.. 2022. 10. 19.
파푸아 뉴기니 공예품_마드리드 어반 호텔(Hotel Urban) 호텔 주인은 고고학계의 거물로 알려진 '호르디 클로스(Jordi Clos)'라는 사람이다. 그는 유명 수집가 Jean Louis Roiseux와 수년에 걸쳐 남서 태평양의 여러 나라들과 파푸아 뉴기니에서 모은 공예품들을 로비와 지하 파퓨아 뉴기니 박물관에 진열해 놓았다. 색다르고 신기한 형상의 공예품을 보는 것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제국주의 시대를 열었던 스페인 역사의 단면을 보는 듯한 느낌도 있었다. 2022. 10. 2.
스페인 음식_빠에야(Paella)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대표음식이 이제는 스페인의 대표 음식이 되었다. 파에야(Paella [pa'eʎa])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육류보다는 해산물 파에야가 대중화되었다. 지중해 연안의 풍부한 해산물이 파에야를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음식으로 만들었다. 파에야는 발렌시아 지방 15C 쌀을 주식으로 먹으면서 시작 '파에야' 이름은 1840년 스페인 신문 레시피 등장부터 19C 후반, 쌀과 녹색채소, 가금류(돼지,닭,오리 등), 콩 사용 이후 지중해 연안 중심, 고기와 콩, 해산물 등 재료 사용 20C 이후 스페인 전역 확산. * 빠에야는 발렌시아어로 '프라이팬'이며, 그중에서도 얕고 둥근 형태에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것을 말한다. 라틴어 patella에서 유래했다... 2022. 8. 10.
마드리드 도착_그림의 완성 마드리드 국제공항(Aeropuerto Adolfo Suárez Madrid-Barajas) 착륙을 위해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기 시작하면서 스페인의 너른 들판이 마치 유화나 파스텔 그림 같은 풍경으로 펼쳐졌다. 스페인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첫 번째 풍경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 유화, 수채화 물감을 사용하다 보면 유럽산 물감의 색감이 한국이나 일본의 물감들에 비해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약 30여 년 전 대구지역 서양화가 김일해 씨의 그림을 보면서 특히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그는 프랑스산 유화 물감을 사용한다고 했다. 발색이 강한 일본 유화물감에 비하면 그의 그림은 평소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색감을 표현하는 화가였다. 그래서 나에게는 그의 그림이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마드리드.. 2022. 8. 9.